광양에 최초 폭염중대경보 발령
2024년 6월 25일 오전 11시, 한국 기상청은 전라남도 광양에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이는 광주와 전남 지역 전체에서 처음이자 전국에서 세 번째로 발령된 최상위 폭염 경고 단계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 기온이 39도 이상으로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현재 광양은 오전 10시 기준 체감온도가 33.9도에 달하며, 최근 이틀간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은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뜨거운 공기가 두꺼운 층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기상 관측 강화와 추가 경보 조치
기상청은 이날 특별 기상 관측 차량을 투입해 광양 일대를 집중 관측할 예정이다. 또한 보성, 고흥 북부와 무안 북부 지역의 폭염주의보는 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광주와 전남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구례 산간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열대야 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경보 발효의 의미와 주의사항
광주지방기상청 주형동 직무대리는 이번 폭염중대경보의 발효가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 더위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광양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냉방이 가능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열질환 현황
올해 여름 들어 6월 23일까지 전남광주 지역에서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총 92명으로 집계되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피해가 더 확산될 우려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