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입단 소식과 스페인 언론의 반응

2026년 7월 25일, 한국인 축구 선수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에 공식 입단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스페인의 스포츠 매체 'AS'는 "Official: Kang-in Lee is an Atlético Madrid player"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의 이적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차례 경험했고, 이번 계약은 2031년까지 지속된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래된 관심과 이적 배경

AS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년 전부터 이강인에 대한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2023년 마요르카 시절부터 영입 경쟁에 참여했으며, 지난 겨울에는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가 직접 파리를 방문해 협상을 시도했지만, 당시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단 13분만 출전하고 이후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영입에 성공했다.

이강인의 장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역할 기대

AS는 이강인의 뛰어난 왼발과 기술, 슈팅 능력, 드리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인 이강인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으나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에서는 그의 잠재력이 완전히 발휘되길 기대하며,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창의적인 공격 전개와 중앙으로 파고들어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이 두드러진다. 또한 필요 시 중원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소개되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활약과 파리 생제르맹 시절 기록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체코전에서 황인범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비록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세 경기 모두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고 평가받았다. 파리 생제르맹 시절 그는 2023-24 시즌 36경기 5골 5도움, 2024-25 시즌 4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고, 최근 시즌에는 39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